영동고, 공감으로 성장하는 교과데이 운영
영동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15일(월)과 16일(화) 양일간, 학생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기획하며 수업 시간에 탐구한 내용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교과 축제의 장인 <교과데이>를 운영한다.
교과데이는 교과별로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1일차 <인문융합 데이>에는 시를 감상하고 소원 모빌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의 모빌’, 1980년대 민주주의 투쟁과 학생 문화에 대해 학습하고 옛날 교복을 입어 보는 ‘타는 목마름’ 등 약 29개의 인문 중심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2일차 융합 데이>에는 폐기되어 환경을 해치는 우유곽으로 선캐쳐를 제작하는 ‘지구를 살리는 선캐쳐 만들기’, 이진수 암호 해독, 좌표평면에 그래프 그리기, 수학 용어 퀴즈 등 여러 수학 문제를 해결해보는 ‘융합 수학 부스’, 공동체 역량을 발휘하여 여러 미니 게임에 체험하는 ‘미니 체육한마당’ 등 약 35개의 스팀 중심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교과데이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접목하여 스스로 부스를 기획하고 실제로 운영하면서 교과에 대한 흥미와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겨 행복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부스를 기획하고 친구들과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