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고, 제34회 정기발표회 개최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전오성)는 2일(화), 미술과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화)에는 음악과 정기 연주회를, 19일(금)에는 무용과 정기 발표회 등을 교육문화원에서 제34회 정기 발표회를 가진다.
미술과는 2일(월)부터 12일(금)까지 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한국화 <물들이다> ▲서양화 <시선> ▲조소 <나> ▲디자인 <생기> ▲만화․애니메이션 <동화> 등 전공별로 주제를 다양화한 작품 총 38점을 전시한다.
학생들은 각 전공 별로 자신들의 전시 주제를 정하고 일상 속에서 관찰하고 사색하며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예술적 역량을 키워 열정을 미술 작품으로 담아내었다.
음악과는 오는 16일(화) 오후 7시에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국악 정악 합주 <천년만세>로 시작해, ▲가야금 이중주 <출강> ▲김소월 시 조혜영 작곡의 <못 잊어> ▲디즈니 영화 포카혼타스, 미녀와 야수, 알라딘, 주토피아 등 다양한 OST를 들려준다.
또한,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합주와 함께 성악, 오보에, 바이올린 등 개인 독주로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용과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 발표회를 열어 실용무용 군무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군무, 발레 군무, 현대무용 군무 외 다양한 독무를 펼친다.
실용 무용은 이라는 제목 아래 우리 삶의 불안정성을 독특한 움직임으로 표현하여 틀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삶을 즐기는 내용을 담고 있고, 현대 무용 군무에서는 이라는 제목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어디쯤에서 만나는 성장의 이야기를 몸의 언어로 그려낸다.
발레 군무에서는 15세기 프랑스 왕국을 배경으로 집시 소녀 에스메랄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La Esmeralda>의 2막을 펼치고, 이어 <빛 그리고 환희>라는 제목으로 인간 내면의 희망, 즐거움, 기쁨을 표현한 한국 무용 군무로 마무리 한다.
조명건(3학년 미술과) 학생회장은 “작품을 위해 밤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학우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공연 및 전시회가 개최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교장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번 공연 및 전시가 성장의 발판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